한국 트랙터 업체 TYM, 조지아 공장 증설

롬시 생산시설 확충, 부품센터 건설에 2천만불 투자

한국 트랙터 제조업체인 TYM(대표 김희용, 김도훈)이 미국 자회사인 TYM-USA의 조지아주 롬시 생산공장을 증설하는데 2000만달러를 투자한다.

TYM은 최근 롬시에 위치한 생산공장 인근에 2만5000평 규모의 최신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부품센터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비 서비스 교육을 위한 T.T.I(TYM Technology Institute·티와이엠 기술교육센터)도 신설해 북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조지아 주정부와 시설 투자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2023년 6월 롬 공장 증축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TVM은 현재 미국 4개 주에 생산시설을 보유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북미 트랙터 생산량을 현 3만대에서 5만대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상연 대표기자

조지아 롬시에 위치한 TYM 시설 전경/TV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