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니셔티브 우수사례 이집트·칭다오·페루 공관 선정…수출 상담·현장 판매 등 성과 인정
한국 외교부가 재외공관 주도의 K-이니셔티브 확산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포상 대상에는 주이집트대사관, 주칭다오총영사관, 주페루대사관이 포함됐으며, 애틀랜타총영사관을 포함한 미주 공관들은 이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8일 K-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해 재외공관 주도하에 공공기관 해외사무소, 경제계, 동포 등이 참여하는 ‘K-이니셔티브 협의체’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협의체는 173개 재외공관에 구성됐다.
K-이니셔티브는 문화, 산업, 기술, 민주주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 가치, 매력을 하나의 전략적 자산으로 연계해 글로벌 이슈 해결과 국익 증진을 추진하겠다는 정부 비전이다.
외교부는 재외공관과 현지 한국 기관 간 협업, 사업과 행사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해 주공적자 3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총 9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주이집트대사관은 지난 5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계기로 K-컬처와 K-푸드 행사를 기획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약 1만5000명이 참석했다.
대사관은 문화원, 코트라, 코이카 등 공공기관과 한국·이집트 기업, 한국식품산업협회, 한·아프리카재단 등과 협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51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160여건, 약 85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총 60만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됐다.
외교부는 주이집트대사관이 문화행사와 경제행사를 결합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주칭다오총영사관은 지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산둥성 수입상품박람회’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과정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 박람회에는 48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총영사관은 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과 전북특별자치도 등 지자체, 한국 기업들과 협력했다. 한국관은 K-푸드, K-뷰티, K-라이프스타일 등을 주제로 구성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5개 공공기관과 41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586개 한국 기업 제품을 홍보했다. 현장 판매액은 약 5만3500달러였고, 관광 홍보 게시물 조회 수는 5만9700회를 기록했다.
총영사관은 전통문화공연, 패션쇼, 세종학당 학생 간담회, 한국관 견학, 한-산둥성 교류협력포럼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었다. 외교부는 이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북부 소비재 시장 진출과 한국 전통 국악, 한국어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주페루대사관은 ‘한-페루 우정의 날’을 계기로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페루 문화부 청사에서 한국박람회를 개최했다. 한-페루 우정의 날은 페루 의회가 양국 관계 발전과 현지 한인사회의 기여를 인정해 매년 4월 1일로 지정한 날이다.
대사관은 코트라, 코이카 등 공공기관과 한국 진출 기업, 동포 상공인 등과 협업해 한국 기업 제품 소개 부스, 전통주 홍보관, 한국 유학 및 한국어 홍보 부스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K-컬처, K-뷰티, K-푸드 홍보와 판촉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K팝 및 전통문화 공연, 태권도 시범단 초청 공연, 한국 영화 상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행사를 통해 10만달러 이상의 현지 동포업체 제품이 판매됐다.
외교부는 주페루대사관이 한국 기업의 현지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페루 사회 내 K-이니셔티브 확산 분위기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경제계, 동포사회,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관 부처 및 기관과도 협업해 K-이니셔티브 확산을 가속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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