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복숭아…살모넬라 우려 리콜

68명 감염 보고…16개주서 2파운드 제품 수거나서

양파 제품 살모넬라균 감염도 전국 47개주로 확산

여름철을 맞아 살모넬라균 식중독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할인 식품점인 알디(ALDI)와 소매체인점 타깃이 복숭아를 리콜하고 나섰다.

20일 연방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알디는 16개주에서 판매된 ‘와워나(Wawona)’ 브랜드의 복숭아 2파운드 투명 백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또한 이 제품을 미네소타주에서 판매한 타깃도 해당 제품의 리콜을 결정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1일부터 판매가 시작됐고 리콜은 코네티컷, 아이오와, 일리노이, 켄터키,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노스다코타 뉴햄프셔, 뉴욕, 오하이오, 로드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버몬트, 위스콘신, 웨스트버지니아주가 대상이다.

이 복숭아와 관련해 현재 아이오와와 메릴랜드,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 9개주에서 68명의 살모넬라균 감염 환자가 보고됐다. 감염은 지난 3일 첫 보고됐으며 현재까지 14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 톰슨 인터내셔널사의 양파 제품을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사태도 점점 확산돼 현재는 미국 47개주에서 환자발생이 보고됐다.

리콜 대상인 와워나 복숭아/abc7 NY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