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량 추돌한 뒤 강도로 돌변…여성 운전자 차 빼앗겨

애틀랜타 번화가서 대담한 범행…경찰 “신종 범죄 주의해야”

일부러 앞차를 추돌해 운전자를 내리게 한 뒤 강도로 돌변하는 신종 범죄인 ‘추돌 강도(bump and rob)’이 성행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WSB-TV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2주전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번화가인 하웰 밀 로드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강도들에게 차량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제공한 도로 감시카메라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앞차를 일부러 추돌한 뒤 이에 놀라 내린 여성 운전자를 총으로 위협했다. 이에 놀란 피해자가 도주하자 용의자 가운데 1명이 시동이 켜진 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도난 차량은 다음날 경찰에 의해 발견돼 주인에게 인계됐다. 경찰은 “최근 미국 대도시에서 성행하고 있는 신종 범죄 가운데 하나”라면서 “특히 여성 운전자들을 노리는 경우가 많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범행장면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