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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외야수 오수나,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

샌디스프링스 자택서 부인 폭행…MLB “곧 조사 착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타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가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애틀랜타 구단은 29일 “오수나가 체포된 사실을 알고 즉시 커미셔너 사무실에 보고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어떤 형태의 가정폭력도 용인할 수 없고, 용인하지 않겠다는 메이저리그의 정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수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SP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수나는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북부 교외 지역인 샌디스프링스에서 체포됐다. 오수나는 목 조르기와 경범죄 등 가정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오수나의 가정폭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AJC는 오수나가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고 보도했다.

오수나는 지난 28일 경기 중 손가락 2개가 부러져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위한 뉴욕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복귀까지 수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오수나의 부인인 헤네시스는 약 1년 전 가정폭력 문제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헤네시스는 비누 접시로 오수나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았다.

마르셀 오수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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