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보험사, 병원 치료비 전액 면제키로
본인 부담금도 낼 필요 없어…타 보험사도 고려
미국 최대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애트나(Aetna)가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병원 치료비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애트나는 25일 성명을 통해 “애트나와 계약된 네트워크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은 가입자들은 코페이(Co-paymants)나 디덕터블(Deductible) 등 본인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애트나에 가입한 코로나19 환자들은 수천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트나측은 “해당 조치는 6월1일까지 유효하며 개인 가입자와 스몰 비즈니스를 통해 가입한 직원 등 360만명에게 적용된다”면서 “대기업 가입자는 이러한 옵션을 임의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트나는 지난 2018년 CVS에 합병됐으며 자산 690억달러에 가입자만 2300만명이 넘는다. 메이저 보험사 가운데 코로나19 치료비 면제를 발표한 것은 애트나가 처음이며 다른 보험사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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