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서…센테니얼 올림픽공원 팬 페스티벌도 ‘후끈’
애틀랜타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마지막 개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5일 수요일 오후 3시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마지막 월드컵 경기다. 애틀랜타는 대회 기간 중 월드컵 경기와 함께 센테니얼 올림픽공원에서 FIFA 팬 페스티벌을 운영해 왔다.
주최 측은 마지막 이틀 동안 입장 수요가 크게 늘어 티켓이 거의 매진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뉴스퍼스트에 따르면 팬 페스티벌의 일반 입장권과 일반 플러스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고, 14일 화요일 일부 VIP 티켓만 남아 있는 상태다.
팬 페스티벌 총괄 프로듀서 가운데 한 명인 아틸라 메이스는 “모두가 이곳에 와서 경기를 축하하고 축구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어 한다”며 “거의 매진된 상태”라고 말했다.
◇ 무료 입장권도 거래 주의 필요
팬 페스티벌 일반 입장권은 무료이며 양도도 가능하다. 다만 주최 측은 온라인 티켓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이스는 티켓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는 있지만, 온라인에서 제안받은 티켓은 상대방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만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등에서 티켓을 구입하거나 양도받는 경우 사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팬 페스티벌은 대회 기간 동안 센테니얼 올림픽공원에서 운영돼 왔다. 주최 측은 지금까지 약 50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WSB-TV는 팬 페스티벌이 16일간 운영되며 전 세계에서 45만3000명 이상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 루다크리스 공연 등 마지막 행사 진행
팬 페스티벌의 마지막 운영일은 14일 화요일과 15일 수요일이다. 애틀랜타 출신 래퍼 루다크리스는 14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폭스 5 애틀랜타에 따르면 팬 페스티벌은 준결승 일정에 맞춰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15일 수요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팬들은 현장에서 준결승 경기를 함께 관람한 뒤 폐막 행사를 즐길 수 있다.
FIFA는 애틀랜타 팬 페스티벌을 센테니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공식 팬 행사로 소개하고 있다.
1996년 하계올림픽 30주년을 맞는 2026년에 같은 장소에서 월드컵 팬 행사가 열리면서, 애틀랜타의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경험도 다시 조명되고 있다.
◇ 잉글랜드-아르헨티나전, 치안도 관심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준결승은 두 나라 축구사에서 오랜 경쟁 구도를 가진 경기로 주목받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경기가 2002년 이후 두 팀의 첫 월드컵 맞대결이며,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첫 경기라고 보도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애틀랜타 경찰이 약 7만5000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고 경기장 주변과 다운타운 일대 치안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FIFA 일반 티켓 구매자들은 양국 팬이 섞여 앉을 수 있어 경찰은 영국 축구 치안 담당 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애틀랜타의 월드컵 일정은 15일 준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팬 페스티벌도 같은 날 폐막 행사를 진행하며, 주최 측은 행사장 방문 전 티켓 보유 여부와 운영 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