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조지아주와 상호협력 약속

하대성 경제부지사 애틀랜타 방문…경제개발부와 회동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등 도 관계자들이 조지아주를 방문해 양 지방정부 사이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 부지사는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애비 튜라노 부장관과 회의를 갖고 경상북도와 조지아주의 경제 투자 및 문화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회의 테이블과 현관에 태극기를 미리 준비해두는 등 환영 분위기를 연출했다.

튜라노 부장관은 “팻 윌슨 장관이 현재 유럽 출장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구한 뒤 윌슨 장관이 작성한 서한을 전달했다. 조지아주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상북도에서 창업한 기업이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방문팀은 경제개발부 방문 전 조지아주 주청사를 찾아 조지아주의 ‘한인 상공인의 날’ 선포식에 참석한 뒤 제프 던칸 부지사실 제임스 빌 수석 정책담당관과 만나 정무, 경제, 문화교류에 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하 부지사 외에 , 이응원 외교통상과장, 정용각 실장, 서동섭 팀장, 전보화 주무관 5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만남은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인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의 박청희 수석부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15일 열린 미주한인상의총연 총회에 참석해 도정을 홍보하고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회의 모습.
회의 모습
경북도와 조지아주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