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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창간 133년만에 첫 여성 편집장 탄생

paul 5 months ago (Last updated: 5 months ago) 1 minute read

영국 언론인 엠마 터커, “디지털 시대 안목 갖춘 인재”…선데이 타임스 인터넷 구독자 50%↑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 종합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처음으로 여성 편집장이 탄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 WSJ의 모회사인 미디어 기업 뉴스코프가 영국의 언론인 엠마 터커(56)를 신임 편집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 함께 세계 경제지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WSJ은 1889년 창간 이후 남성 편집장 체제가 유지돼왔다.

133년 만에 WSJ의 유리천장을 깬 터커는 옥스퍼드대 출신으로 FT를 거쳐 영국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에서 2020년 1월부터 에디터로 근무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반 선데이 타임스 에디터로서 기자들이 영국 정부의 각종 방역 실책에 대한 깊이 있는 기사들을 발굴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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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디어 기업 뉴스코프는 터커가 에디터로 근무하는 기간 선데이 타임스의 인터넷판 구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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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타임스와 선데이타임스의 인터넷판 구독자 수는 지난 2019년 말 32만 명에서 2022년 9월 45만 명으로 50% 가까이 급증했다.

로버트 톰슨 WSJ 대표는 “신임 편집장이 된 터커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안목을 갖춘 명석하고 비전이 있으며 의욕적인 언론인”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WSJ의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 달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터커는 현 편집장인 매트 머리와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WSJ의 진두지휘를 맡게 된다.

터커는 “오랫동안 독자로서 WSJ을 선망해왔다”라며 “뛰어난 신문의 편집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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