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7월부터 미국내 크루즈선 운항 허용”

적절한 방역조치 조건으로…선사들 “대환영”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기한 중단됐던 미국내 항구의 크루즈선 운항이 오는 7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8일 카니발 등 크루즈 선사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방역 조치를 규정대로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7월 중순부터 미국내 항구에서의 운항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통보했다.

로열캐리비언사는 리처드 페인 CEO는 29일 성명을 통해 “CDC가 조건부 운항 승인을 발표하면서 많은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면서 “알래스카 크루즈선 시즌에 맞춰 운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독일 크루즈 선사 ‘아이다크루즈’가 운영하는 ‘아이다 마르’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