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추가…연간 생산 목표 50만대 확대
현대차그룹의 조지아 메타플랜트(HMGMA)가 전기차(EV)에 이어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에도 본격 나선다.
AJC는 6일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 엘라벨 메타플랜트에서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는 오는 9월 야간 근무조 운영 시작에 맞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생산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2교대 인력 채용은 약 66% 진행됐으며 회사 측은 7월까지 신규 인력 교육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렌트 스텁스 메타플랜트 최고행정책임자(CAO)는 “메타플랜트는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연간 50만대 이상 생산 체제로 가는 로드맵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플랜트는 지난 2024년 10월 사바나 서쪽 엘라벨 지역 약 3000에이커 부지에 문을 열었다.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정부와 지방정부는 고용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약 21억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제공했다.
현재 메타플랜트에서는 현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9 SUV가 생산되고 있다. 당초 연간 생산 목표는 30만대였지만 현재는 50만대로 확대됐다.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생산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미국 시장의 높은 하이브리드 수요가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판매된 신차 5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이었으며 현대차와 기아 브랜드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3만대를 넘어섰다.
반면 전기차 시장은 주행거리와 충전 인프라 문제,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 종료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다.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현재까지 한국 공장에서만 생산돼 왔다.
메타플랜트 전체 캠퍼스에서는 현재 약 4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 연봉은 복리후생 제외 기준 5만8000달러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체 근로자의 약 85%는 조지아 주민이며 이 가운데 65%는 사바나 메트로 지역 출신이다.
한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도 지난달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지난해 연방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 여파로 생산 일정이 수개월 지연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