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 매장 전체 매출 240억달러 돌파…성장세는 둔화
매장당 평균 920만달러, 1.7% 감소…치킨업계 전반 경쟁 심화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칙필레가 2025년 미국 시스템 매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약 2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최근 공개된 프랜차이즈 공시 문서를 통해 밝혔다.
5.2%의 성장률은 2024년의 5.4%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로 역사적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포함해 지난 10년 상당 기간 동안 칙필레는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왔다. 칙필레는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그럼에도 칙필레는 업계 대부분을 압도하는 성과를 냈다. QSR 매거진에 따르면 칙필레는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중 맥도날드, 스타벅스에 이어 3위다. 일요일 휴무와 훨씬 적은 매장 수를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레스토랑 비즈니스 편집장 조너선 메이즈는 “연간 200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는 체인은 미국에서 3곳뿐”이라며 “이 규모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기가 훨씬 어렵다”고 분석했다.
독립 매장 기준 평균 매출은 2025년 약 920만달러로 2024년보다 1.7% 감소했다.
2025년 최고 매출을 기록한 단일 매장은 연간 2000만달러를 달성했으나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쇼핑몰 입점 매장의 평균 매출은 약 460만달러였다.
칙필레는 2025년 순증 178개 매장을 추가해 현재 미국 내 328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메이즈는 일부 시장에서 새 매장이 기존 매장 고객을 잠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 전반의 둔화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 외식 물가가 식료품 가격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외식 빈도를 줄이고 있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외식 물가는 지난 2월 전년 대비 6.4% 올랐으며 같은 기간 식료품 가격은 2.3% 상승에 그쳤다.
AJC에 따르면 테크노믹 수석 연구이사 케빈 쉼프는 “칙필레, 레이징 케인스, 파파이스, 윙스톱을 포함해 주요 치킨 체인 거의 모두가 2025년 성장세 둔화를 겪었으며 이는 주로 카테고리 내 경쟁 심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