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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개 1센트 동전’ 공개…수백만달러 경매 전망

paul 1 month ago (Last updated: 1 month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생산 중단으로 상징성 높아져…“의도된 희소성, 실제 가치는 제한적” 지적

연방 재무부가 지난 12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5개의 1센트 동전을 공개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직접 주조한 이 동전에는 특별 표식인 ‘오메가(Ω)’가 새겨져 있으며, 향후 정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수십 년간 생산비 상승으로 1센트 동전 제작을 중단해야 한다는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1센트 동전은 액면가보다 높은 약 4센트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구조적 적자 문제가 있었다. 재무부는 생산 중단으로 연간 약 5600만달러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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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작된 마지막 동전은 상징성이 높아 경매 시장에서 개당 2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과대평가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필라델피아 지역 희귀동전 수집가 리처드 위버는 “행사 현장에서 브랜든 비치 미 재무부 출납국장이 맨손으로 동전을 잡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구리 재질은 손의 땀이나 유분에 쉽게 손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버는 “수집가들이 수백만달러를 지불하는 동전은 100년 이상 된 희귀 개체로, 의도되지 않은 희소성이 핵심 가치”라며 “이번 동전은 애초에 ‘희귀품’으로 제작된 만큼 실제 경매가가 전망치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마지막 5개의 동전을 향후 경매에 부칠 계획이지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유통 중인 1센트 동전은 약 30년 동안 계속 사용 가능하며 폐기·회수 절차는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수집용 동전은 앞으로도 제한된 규모로 계속 발행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제작비가 계속 오르는 1센트 동전은 더는 합리적이지 않다”며 생산 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2024 회계연도 기준 1센트 동전은 전체 유통용 동전 56억개 중 57%를 차지했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penny
1센트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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