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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탬파 게이바에 차량 돌진…4명 사망·11명 부상

paul 3 months ago (Last updated: 3 months ago) 1 minute read 0 comments

경찰 추격 중 차량 제어 잃고 돌진…“무모한 운전이 부른 비극”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8일 새벽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이 게이바 앞 인파를 덮쳐 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탬파경찰청에 따르면 사건은 8일 오전 0시45분경 발생했다.

경찰 항공대가 고속도로 위에서 무모한 운전(reckless driving)을 하던 차량을 포착했고, 이후 플로리다 고속도로순찰대(FHP)와 합류해 추격을 시작했다.

차량은 도심으로 진입한 뒤 속도를 높이다 제어력을 잃고 상업지구의 한 건물로 돌진, 건물 밖에 있던 시민 10여 명을 그대로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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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은 탬파의 대표적인 게이바인 ‘브래들리스 온 세븐스(Bradley’s on 7th)’로 확인됐다.

탬파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3명이 즉사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또한 11명이 부상했으며 이 중 1명은 중태, 8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경상자 2명은 치료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운전자는 22세 사일러스 샘슨(Silas Sampson)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전 이 차량이 불법 거리 레이싱(street racing)에 참여했다는 제보를 받고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전했다.

탬파경찰 리 버코(Lee Bercaw) 국장은 “오늘 아침 일어난 일은 무의미한 비극이었다. 무모한 운전이 무고한 시민들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경찰은 끝까지 정의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탬파 시내 이보 시티(Ybor City) 인근 도로는 전면 통제됐으며, LGBTQ 커뮤니티와 시민단체들은 “혐오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범행 동기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사고 현장/Fox 13 New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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