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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와 함께하는 우주여행’ 티켓, 2800만불 낙찰

paul 4 months ago (Last updated: 4 months ago) 1 minute read

낙찰자 신원은 추후 공개하기로…내달 20일 베이조스와 함께 ‘뉴셰퍼드’ 탑승

블루오리진의 우주여행 캡슐. [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재배부 및 DB 금지]

블루오리진의 우주여행 캡슐. [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재배부 및 DB 금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및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티켓이 2800만달러(약 312억6000만원)에 팔렸다.

블루오리진은 12일 베이조스와 함께 자사의 첫 우주 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을 할 좌석을 경매에 부친 결과 이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뉴 셰퍼드는 다음 달 20일 텍사스에서 베이조스와 그 남동생 마크, 그리고 경매 낙찰자를 태우고 첫 유인 우주비행을 할 예정이다. 이날은 첫 유인 달 착륙선인 아폴로 11호가 달에 내린 지 5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낙찰자의 신원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몇 주 내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블루오리진은 밝혔다.
전화로 진행된 이날 경매는 480만달러에 시작했지만 159개국에서 약 7600명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불과 4분 만에 2000만달러를 넘어섰고 7분 만에 마감했다. 티켓 판매 수익은 블루오리진의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인 ‘클럽 포 더 퓨처’에 기부된다.

이처럼 경매 수익금은 기부하지만, 블루오리진은 이번 이벤트가 아직 초기인 우주 관광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일깨우는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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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UBS는 2030년까지 우주 관광산업이 연간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로이터는 2018년 블루오리진이 1회 여행에 최소한 20만달러의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조스는 경매 전 공개된 동영상에서 “지구를 우주에서 보는 일은 당신을 변화시킨다. 그것은 이 행성, 그리고 인류와 당신과의 관계를 바꾼다”고 말했다.

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CEO가 경매 전 공개된 동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재배부 및 DB 금지]

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CEO가 경매 전 공개된 동영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재배부 및 DB 금지]

뉴 셰퍼드는 사람을 태운 우주여행 캡슐을 싣고 고도 약 100㎞까지 올라가게 된다. 십여 차례 넘게 무인 시험비행에 성공했지만 유인 비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최대 6명의 승객을 태우도록 설계됐다. 또 캡슐에는 대형 유리창이 달려 있어 우주여행 중 약 3분간 무중력 상태로 우주에 떠 있는 동안 승객들이 지구를 내려다볼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뉴 셰퍼드는 이번에 모두 4명의 승객을 태울 예정이다. 나머지 1명의 승객은 추후 발표된다.

뉴 셰퍼드 로켓과 캡슐은 모두 회수돼 재활용된다.

베이조스는 2000년 블루오리진을 설립한 뒤 아마존의 주식을 팔아 회사 운영 자금을 대왔다.

블루오리진의 우주여행 캡슐 내부. [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재배부 및 DB 금지]

블루오리진의 우주여행 캡슐 내부. [출처=블루오리진 홈페이지. 재배부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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