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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미국 전매장 계산대 ‘다운’

michelle(@mbrianne) Twitter.

애틀랜타 포함 15일 오후 POS 시스템 고장

수시간 대기, 많은 고객 카트 포기하고 귀가

리테일 매장인 타겟(Target)의 미국 전 매장 POS(Point-of-sale)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15일 오후 쇼핑에 나선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같은 현상은 낮12시부터 애틀랜타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보고되기 시작했고 타겟은 오후 3시경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 매장의 레지스터(계산대)에 문제가 발생해 해결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매장은 20-30분만에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미국 내 많은 매장이 2-5시간 가량 시스템이 다운됐다.

일부 타겟 매장은 입구에 “시스템 다운으로 계산은 할 수 없다”고 게시한 상태에서도 고객의 입장은 허용했다. 체크아웃을 원하는 고객들은 매장에 따라 30분에서 2, 3시간씩 대기하기도 했으며 이미 쇼핑을 마치고 계산을 하려다 고장 소식을 접한 고객들은 카트를 그대로 두고 귀가했다.

타겟측은 이날 오후 8시 55분에 “모든 매장의 시스템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고객들은 여전히 “기프트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등의 불만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있다.

타겟은 고장 원인에 대해 “해킹으로 인한 것은 아니며 시스템 오류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타겟은 지난해 12월에도 1억1000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전산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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