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유아 마약중독…부모 체포

존스크릭 가정서…체내서 필로폰 등 검출

한인타운인 존스크릭의 한 가정에서 10개월된 유아가 각종 마약과 약물에 중독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WSB-TV에 따르면 존스크릭 경찰은 위독한 어린이가 있다는 전화를 받고 출동해 해당 유아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실시된 소변 검사 결과 해당 유아의 체내에서는 필로폰과 암페타민, 카페인 등이 검출됐다.

경찰은 곧바로 아게이트 드라이브에 위치한 주택을 방문해 어머니 사라 페렉셈플과 아버지 조지 우즈를 어린이 학대와 약물남용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머니 페렉셈플은 체포 당시에도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구치소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기는 할머니가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체포된 부모/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