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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앨라배마 공장, GM 브레이크 핵심 거점 부상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통합브레이크시스템 연산 740만개 생산능력…GM 우수 협력사 6년 연속 선정

HL만도의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제너럴모터스(GM) 브레이크 제어 부품 공급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HL만도는 브레이크 제어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GM의 ‘2025년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6년 연속 선정됐다.

HL그룹은 9일 HL만도가 GM의 ‘2025년 올해의 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GM은 매년 전 세계 약 20000개 협력사 가운데 상위 0.5% 수준의 기업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14개국 103개사가 수상 명단에 올랐다.

HL만도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이 상을 받았으며, 통산 수상 횟수는 12회가 됐다. 이번 수상 부문은 브레이크 제어 분야다.

HL만도는 GM 공급망에서 품질 안정성, 현지 대응 능력, 신속한 커뮤니케이션, 공급 경쟁력 등을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미 완성차 시장에서 현지 생산과 안정적 공급 체계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 역량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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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의 중심에는 모터 온 캘리퍼(MoC·Motor on Caliper) 제품이 있다. MoC는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기능을 통합한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HL만도 앨라배마 공장의 MoC 연간 생산능력은 740만개에 달한다.

앨라배마 공장은 북미 완성차 업체에 브레이크 제어 부품을 공급하는 HL만도의 주요 생산 거점이다.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등 북미 시장 주요 차종에서 전자식 제어 부품 수요가 커지면서 현지 생산시설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재혁 HL만도 미주 지역 대표 부사장과 강종구 세일즈 디렉터, 에릭 슬로슨 생산팀장, 제프 폰티우스 R&D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GM에서는 킴벌리 하우트 글로벌 섀시 구매 디렉터가 참석했다.

김재혁 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GM이 협력사의 핵심 역량으로 제시한 실행력, 위기 대응력, 혁신 역량, 민첩성을 언급하며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HL만도는 브레이크 제어 부품 외에도 미래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 ‘해치(e-HAECHIE)’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치는 아크 센싱, 모니터링, 판단, 관제를 연결한 방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하며, 양산형 제품에는 AI 기능과 적외선 센서, 열화상 카메라가 적용됐다.

해치의 첫 적용처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다. HMGMA는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자회사 HL클레무브가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레벨4 자율주행 시스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인지센서, 고성능제어기, 소프트웨어 기술과 자율주행 운영 경험을 결합해 AI 기반 엔드투엔드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HL만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매출은 2조3117억원으로 1.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31억원으로 53.2%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2조7000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전장 제품 비중은 67%를 차지했다.

기자 사진

이상연 기자
paul@atlantak.com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L만도 강종구 세일즈 디렉터, 에릭 슬로슨(Eric Slauson) 생산팀장, 제프 폰티우스(Jeff Pontius) R&D 디렉터, 김재혁 부사장, GM 킴벌리 하우트(Kimberley Huot) 글로벌 섀시 구매 디렉터(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HL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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