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년식 13만5000대…“시동모터 단자 불량”
현대자동차가 2024~2025년형 싼타페(Santa Fe) SUV 13만5386대를 리콜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 “시동모터의 B+ 양극 단자 덮개가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충돌 시 합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24년형과 2025년형 산타페 모델이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의 시동모터 단자 덮개를 점검하고 필요 시 무상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 결함으로 인한 화재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NHTSA는 “전기적 결함으로 인한 잠재적 화재 가능성이 있으므로, 차량을 즉시 점검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현대차는 12월1일 이후부터 고객 안내문을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는 현대차 고객센터(855-371-9460)에 문의하거나 NHTSA 웹사이트에서 차량식별번호(VIN)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의 현대차 내부 관리번호는 285다.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