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도라빌 경찰 “언어장벽 최소화…7개국어로 통역서비스”

오는 7월 31일, ‘도라빌 나이트 아웃’ 행사에 한인 초청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와 도라빌 경찰서(서장 찰스 앳킨슨)가 공동으로 주최한 ‘경찰관과 커피를”(Coffee With a Cop)’ 제 2회 행사가 열렸다.

도라빌 지역의 한인 비즈니스 업주 및 주민들과 경찰관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23일(수) 오전 8~11시 파리바게트 도라빌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찰스 앳킨슨 서장을 비롯해 한인 데이비드 김 경관 등 도라빌 현직 경찰관들과 한인범죄예방위 박형권, 박남권, 이초원, 김영수 이사,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중단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김백규 추진위원장, 미셸 강 사무총장, 애틀랜타 한국학교 조성혜 이사 등이 함께 했다.

앳킨슨 서장은 “도라빌시 아시아계 비즈니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치안문제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3개월에 한번씩 만남의 시간을 갖고있다”면서 “무엇보다 늦은 시간까지 비즈니스를 하는 업주들의 안전을 위해 요청하는 경우 경찰이 직접 방문해 안전을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어 장벽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7개국 언어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특히 데이비드 김 경관이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소통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으니 주저말고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박형권 이사는 “도라빌 지역 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 및 정보에 대해 논의하고 아시아계 비즈니스의 치안 관련 궁금증 등을 나누는 좋은 행사”라며 “필요하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참석해 법집행기관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라빌 경찰은 오는 7월3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지역주민들과 비즈니스 업주 등을 비롯해 여러 단체 및 법집행관들이 함께 모여 서로 유대를 쌓고 긴밀한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라빌 나이트 아웃’이라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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