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대회 성공적으로 치르자” 결의

미주한인상의총연, 애틀랜타서 총회…내년 대회 준비 돌입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인 내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전국 한인 상공인들이 뜻을 모았다.

2023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를 주최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는 13∼15일애틀랜타 넬슨 멀린스 로펌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총회와 이사회, 워크숍을 열고 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주관하고 미주한상총연이 주최하는 내년 한상대회는 10월 9∼12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미주한상총연 총회에는 황병구 회장을 비롯해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회장 등 임원진과 전국 78개 지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박윤주 주애틀랜타 총영사,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황 회장은 “내년 세계한상대회를 재미동포와 여러 동포 단체가 협력해 총력을 다해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내년 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한국 지자체와 기업들이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재미 한상들의 울산 대회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11월 울산에서 열릴 예정인 ‘제20차 세계한상대회’ 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한상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15일에는 이경철 총연 부회장이 후원한 골프대회가 조지아주 스톤마운틴 골프클럽에서 개최됐다.

한편 김성곤 이사장은 14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청 설립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15일에는 한인 상공인들과 별도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연 대표기자

김성곤 이사장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박윤주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