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NBA 전설도 만나고, 100달러도 받고

메트로 애틀랜타, 백신접종 이벤트 인기폭발

메트로 애틀랜타의 디캡카운티가 14일 실시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이벤트가 몰려든 인파로 시작 3시간만에 백신이 동나는 사태가 빚어졌다.

디캡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 이전부터 행사장인 사우스디캡몰 주차장에는 차량이 가득 찼고, 1000명 이상이 줄을 서서 차례대로 백신을 접종했다. 카운티 보건 당국은 오후 1시경 준비한 백신이 동나자 접종을 조기에 종료해야 했다.

이날 행사에서 디캡카운티 당국은 백신 접종자에게 100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를 제공했으며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인 도미니크 윌킨스와 디켐베 무톰보가 현장을 찾아 접종을 독려했다.

또한 애틀랜타 호크스팀의 스타 선수인 트레 영과 존 콜린스도 현장에서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백신접종 권유에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주정부와 로컬정부에 분배한 코로나19 기금을 이용해 접종자에게 1인당 100달러를 지급하라”고 촉구했지만 조지아 주정부와 많은 로컬 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NBA 스타 디켐베 무톰보(오른쪽)와 도미니크 윌킨스/DeKalb County Police Department
DeKalb County Police De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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