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화끈한 기부, 아이디어도 좋아요

타일러 페리, 애틀랜타시에 크로거 50불카드 1천장 전달

웬디스 매장 인근서 경찰-소방관 통해 주민들에게 배포

애틀랜타의 억만장자 영화제작자 타일러 페리가 경찰 폭력 논란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애틀랜타시를 위해 ‘빛나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페리는 16일 애틀랜타시에 50달러 짜리 크로거 기프트 카드 1000장을 기부하고 이 기프트카드를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주민들에게 나눠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애틀랜타시 소속 경찰관과 소방관들은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한 웬디스 매장 인근 지역을 비롯한 저소득층 거주지에서 주민들에게 카드를 배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주민들은 기뻐하며 경찰관들과 인증샷을 찍는 등 오랜만에 화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 경범죄 담당 검찰청과 비영리 단체 맥시멈 임팩트 러브가 500개의 푸드 박스를 마련해 동참했다.

Courtesy: City of Atlanta
Courtesy: City of Atlanta
Courtesy: City of 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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