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자가격리 면제 조치 9월로 연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지역사회 안전 고려한 보류”

하와이 오아후 전경하와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해외 입국자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자가격리 면제 조치를 8월1일에서 9월1일로 연기했다.

16일 하와이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6월 하와이 주정부는 ‘코로나 19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시행해, 8월부터 지정한 검사 기관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방문객들에 한해 14일 자가 격리 의무 조치를 해제키로 했다.

그러나 주정부는 최근 미국 본토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하와이 지역 사회의 안전을 고려해 프로그램 시행을 한 달간 보류했다. 이로써, 현재 진행 중인 방문객 14일 자가 격리 의무 체제도 9월 1일까지 유지된다.

하와이 여행 경보 소식은 하와이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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