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규모 크루즈 ‘마디 그라” 플로리다 입항

카니발사 야심작 일반 공개…18만톤급, 6465명 태워

세계 최대 크루즈업체인 카니발사의 야심작인 초대형 크루즈선 ‘마디 그라(Mardi Gras)’가 지난 4일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 입항했다고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18만800톤 규모에 6465명을 태울 수 있는 마디 그라는 북미 지역에서는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사용하는 크루즈이기도 하다.

핀란드 마이어 투르쿠 조선소에서 건조된 마디 그라는 지난해 12월 카니발사에 인계됐고 시험 운항을 거쳐 이날 출항지인 포트 캐너버럴에 입항한 것이다.

카니발사는 CDC(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따라 추가 시험 운항을 마친 뒤 이르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크루즈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세계에서 8번째로 큰 크루즈선인 마디 그라가 지난 4일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 입항하고 있다. /Orlando Sentinel via AP통신=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