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앗으려 임신부 배를 주먹으로 때리다니…

애틀랜타 차량 강도 ‘만행’…다른 차도 훔치려다 체포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차량을 빼앗기 위해 임신여성의 배를 수차례 가격한 ‘악질’ 강도가 경찰에 체포됐다.

6일 클레이턴 카운티 경찰 페이스북에 따르면 돈타 맥컬런드는 지난 3일 존스보로 사우스사이드 커머셜 파크웨이의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에 앉아 있는 여성 운전자를 위협해 차를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쳤다.

특히 맥컬런드는 임신 중이 여성 운전자의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강타하고 차에서 강제로 끌어내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는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자 걸어서 인근 타라 불러바드의 주유소로 이동해 그곳에서 다른 여성 운전자를 위협, 열쇠를 빼앗아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맥컬런드는 이 과정에서 범행을 제지하던 남성 고객의 얼굴을 자동차 열쇠를 이용해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격전 끝에 맥컬런드를 체포해 강도와 가중폭행, 차량절도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했다.

체포된 맥컬런드/Clayton County Police Department via FOX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