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23년 정기의회 개막…샘 박, 홍수정 하원의원 당선
조지아 주의회가 9일(월) 2023년 첫 정기의회를 개막한다.
주상원과 하원은 이날 오전 합동 개막식을 갖고 40일간의 회기를 시작한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임기에 당선된 의원들은 60억달러 규모의 잉여 예산 처리와 낙태금지법, 선거개혁법 등 다양한 이슈를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의회에는 샘 박 하원의원(민주)과 홍수정 하원의원(공화) 등 2명의 한인 의원이 참여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를 맡은 샘 박의원은 지난해 11월 별세한 데이비드 랠스턴 하원의장을 추모하며 “랠스턴 의장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의회 개막 전날인 8일 저녁 의사당 인근에서 로비스트들과 함께 푸드뱅크 모금 행사인 ‘와일드 호그 만찬’ 행사를 갖고 친목을 도모했다.
한편 주의회는 이날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의 내셔널 챔피언십 경기를 응원하는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의사당을 개방할 계획이다. UGA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LA를 방문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오는 12일 의사당에서 2번째 임기를 위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상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