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바이든 47% vs. 트럼프 46%

민주당측, 공화 전대기간인 24~25일 여론조사 실시

오차범위지만 처음 앞서…무당층에선 56% 대 30%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도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조지아주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민주당 계열의 여론조사기관인 PPP(Public Policy Poliing)가 공화당 전당대회 기간인 24~25일 조지아 유권자 7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후보가 47%의 지지로 46%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1%p 앞섰다.

오차범위(3.5%) 이내이기는 하지만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나 조지아주가 11월 대선에서 인근 노스캐롤라이나나 플로리다 못지 않은 경합주(swing states)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특히 소속정당이 없는 무당층 유권자 가운데서는 56%의 지지로 30%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섰다.

한편 우편투표나 부재자투표를 통해 선거일 이전에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 가운데 72%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반면, 선거일 당일에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의 75%는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다.

트럼프와 바이든/연합뉴스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