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문자 교환 의혹…브리지트 여사 측 “남편 휴대폰 확인한 사실 없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란 출신 여배우 골쉬프테 파라하니(42)와 사적인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이로 인해 부인 브리지트 여사(73)에게 뺨을 맞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파리마치 소속 저널리스트 플로리앙 타르디프는 13일 RTL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저서 ‘거의 완벽한 커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타르디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파라하니에게 “당신이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수개월간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
지난해 5월 마크롱 부부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을 당시 브리지트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기 직전 남편의 뺨을 밀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타르디프는 브리지트 여사가 그 직전 남편의 휴대폰에서 파라하니의 메시지를 읽었다고 주장했다.
저서는 “브리지트를 상처 입힌 것은 메시지 내용 자체라기보다 그것이 암시하는 가능성이었다”면서 브리지트 여사의 지인을 인용해 “그녀는 자신이 지워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기술했다.
브리지트 여사 측은 즉각 반박했다. 대변인은 “브리지트 마크롱은 3월 5일 저자에게 직접 이 내용을 전면 부인했으며 남편의 휴대폰을 확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고 르파리지앵에 전했다.
파라하니도 마크롱과의 관계설을 부인했다. 그는 지난 3월 르포앵과의 인터뷰에서 “사랑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런 로맨스를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 측은 당시 영상에 대해 “부부가 공식 일정 시작 전 농담을 주고받는 사적인 순간이었다”고 해명했으며 마크롱 대통령도 직접 “장난이었다”면서 진정을 촉구했다.
엘리제궁은 이번 저서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파라하니는 이란 출신으로 테헤란 정권에 대한 강경 비판으로 알려진 배우다.


Elena Ternovaj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