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학생들 “코로나 걱정 안해요”

UNG 학생들, 개학 앞서 대규모 ‘노마스크’ 파티

개학을 앞둔 조지아주 대학 캠퍼스가 코로나19으로 인해 달라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학교와 보건당국의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여전히 대규모 파티를 벌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WSB-TV에 따르면 달로네가에 위치한 노스조지아대학교(UNG) 인근 한 주택가에서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모여 ‘노마스크’ 파티를 열었다. 이 파티의 동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전히 무시된채 벌어진 이 파티에 대해 대학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 개개인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밀리지빌에 위치한 조지아칼리지는 16일 “개학을 앞두고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9명의 학생이 양성반응을 보였다”면서 “확산상황을 지켜보며 수업방식의 변화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파티 모습/Facebook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