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300불 실업수당 필요없다”

사우스다코타주, 트럼프 추가수당 제안 거부

친트럼프 노엠 주지사 “실업사태 이미 해결돼”

사우스다코타주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주당 3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을 50개주 가운데 최초로 거부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친 트럼프 성향인 크리스티 노엠 주지사는 15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이같이 융통성있는 옵션을 제공해줘 매우 감사하지만 사우스다코타주는 다행히도 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주의 경제는 한번도 셧다운을 하지 않았으며 이미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했던 고용상실의 80%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당 3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은 연방정부가 제공하고 100달러는 주정부가 제공해 총 400달러를 매주 실직자들에게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현재 사우스다코타주의 실업률은 7.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크리스티 노엠 주지사/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