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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남부 산불 비상사태 선포…주민 1000명 대피

paul 1 month ago 1 minute read

FEMA 연방 기금 승인, 산불 연기 애틀랜타까지 확산·91개 카운티 소각 금지령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남부 지역 대규모 산불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진화 비용 지원 기금을 승인했다.

켐프 주지사는 22일 브랜틀리 카운티와 클린치 카운티에서 발생한 두 건의 대형 산불로 조지아주 91개 카운티에 대해 3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기간 연장 여부는 추후 결정된다.

브랜틀리 카운티 산불은 하룻밤 사이 규모가 약 10배로 불어나 건물 47채를 소실시켰다. 82번 고속도로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인근 학교들도 문을 닫았다. 주 산림청은 현재 진화율을 10%로 밝혔다.

FEMA는 두 산불 진화 비용을 보전하기 위한 연방 기금 지원을 승인했다. 주정부가 신청 당시 두 산불은 사유지 1만1085에이커를 태웠으며 주택 1050채 이상과 사업체 50곳, 지역 기반시설을 위협하고 있었다. 지원금은 적격 진화 비용의 최대 75%를 연방 기금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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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는 애틀랜타 광역권까지 번지며 뿌연 하늘과 나무 타는 냄새를 유발했다. 애틀랜타 소방서 앤드루 앤더슨 대위는 시내에 활성 화재는 없다고 밝혔지만 연기 관련 신고 전화가 늘고 있다고 했다.

폭스 5 애틀랜타와 인터뷰한 뉴넌 가정의학과 세실 베넷 박사는 연기가 모든 시민에게 건강상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주정부는 91개 카운티에 소각 행위 전면 금지령을 내렸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 대부분이 극심한 가뭄 상태에 있어 이미 올해 산불 피해가 5년 평균을 초과했다”며 연방·주·지방 당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진화 지원을 위해 주방위군 인력과 항공 전력도 투입하기로 했다.

트룹 카운티 등 애틀랜타 광역권 소방대원들이 현지 진화대 지원을 위해 이미 출발했다. 부상자 또는 사망자 발생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기자 사진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클린치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Georgia Forestry 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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