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입원환자 1000명대로 하락

7월초 이후 처음…신규 확진자도 2달만에 최저치

켐프 주지사, 코로나19 지침 오는 15일까지 연장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하게 진정되고 있다.

지난 31일 조지아주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누적확진자수는 27만명을 넘어섰지만 신규 확진자수는 1523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6월22일 이후 최저치이며 7일 평균 확진자 숫자도 계속 하향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

입원환자 숫자는 이날 1929명으로 집계돼 지난 7월초 이래 처음으로 1000명대로 떨어졌다. 또한 이날 병원에 입원한 신규환자는 32명으로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수는 5632명으로 신규 사망자도 이틀째 28명으로 감소했다. 현재까지 시행된 PCR/분자 진단검사는 총 234만3634건으로 이 가운데 10.6%가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별 확진자수는 풀턴 2만4891명, 귀넷 2만4252명, 캅 1만6966명, 디캡 1만6555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코로나19 관련 경제재개 행정명령을 기존대로 유지하며 9월15일까지 다시 연장했다.

한편 켐프 주지사는 예상과는 달리 이번 행정명령에서 학교 교사들을 ‘필수 인력’으로 분류하지 않아 교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필수 인력으로 분류될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면 자가격리 대신 교단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