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누적 확진자 100만명 돌파

17일 4257명 신규 확진판정…사망자는 1만9천명

풀턴카운티 확산세 무서워…곧 귀넷카운티 추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17개월만에 조지아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조지아주 보건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현재 조지아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는 100만87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7개월 동안 조지아주에서 1만9044명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으며 6만9367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또한 신속 항원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이날 현재 27만8781명으로 기록하면서 조지아 주민 10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별로는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와 풀턴카운티가 각각 9만3187명과 9만2841명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풀턴카운티는 지난 2주간 확진자가 4811명으로 급증하면서 곧 귀넷카운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귀넷카운티의 최근 2주간 확진자는 2853명으로 나타났다.

조지자우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것은 지난 2020년 3월 2일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돌아온 풀턴카운티 남성과 어린 아들이었다.

한편 존스홉킨스 대학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억8800만 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고 44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이 중 3700만명에 가까운 확진가 미국에서 발생했고 62만3000명이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조지아주 보건부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