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아가페, 재소자들에 ‘사랑의 나눔’

웨이크로스 주립교도소에 마스크, 세정제 전달

11월중 사랑의 점퍼 나눔행사 개최… 후원 당부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는 지난 16일 조지아주 주립교도소 재소자와 교정직원들에게 애틀랜타 한인들의 사랑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션아가페 이은자 부회장과 이창우 본부장은 이날 조지아주 웨이크로스에 위치한 주립교도소를 방문해 5000장의 마스크와 세정제를 전달했다.

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교도소 직원 에드워드 존슨씨는 “매년 봄, 가을 2차례 방문해 풍성한 음식과 사랑을 나누던 때가 그립다”면서 “어려운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전달해주는 애틀랜타 한인들의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어려운 상황이 빨리 끝나고 재소자와 한인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듣기를 고대한다”며 “이곳에는 1600명의 재소자와 200명의 직원들이 있으며 지난 2주간 코로나 확진자가 하나도 없었다. 방역으로 마스크가 필수인데 부족했던 마스크를 전달받게 됐다”고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와 프리즌 미니스트리(선교사 박동진)가  후원했다.

미션아가페 측은 “올해 많은 행사가 중단됐지만 오는 11월에 사랑의 점퍼 나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더욱 힘들고 지쳐가는 분들에게 우리 한인들의 사랑이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점퍼 행사에 많은 후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션아가페는 지난해 부터 코로나19으로 인해 노숙자 및 셸터 방문이 어려워 급식 봉사는 중단했지만 마스크 나눔과 매주 샌드위치 사역, 페루 선교지 후원 및 식료품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후원 문의 : 전화 770-900-1549 (제임스 송) 404-790-8683 (이창우)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미션아가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