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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노동절 연휴 교통사고로 15명 사망

DUI·주의 산만 운전 여전…교통사고는 총 284건

조지아주 전역에서 진행된 2025년 노동절(Labor Day) 연휴 교통 집중 단속 기간 동안 총 15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고 조지아주 공공안전부(DPS)가 2일 발표했다.

조지아주 고속도로순찰대(State Patrol)와 지역 경찰은 8월 30일 금요일부터 9월 2일 화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총 284건의 교통사고를 처리했다.

이 가운데 15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3건은 상업용 차량이 연루되었고 36건은 음주운전 또는 약물 복용이 의심되는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단속 결과, 425건의 DUI(음주 또는 약물 운전) 적발, 702건의 주의 산만 운전(careless or distracted driving), 그리고 1094건의 안전벨트 미착용 위반이 적발되었다.

공공안전부는 “우리의 임무는 생명을 지키고 사고를 줄이는 것”이라며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안전 운전을 실천해 준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조지아주는 매년 노동절 연휴를 포함한 주요 명절 및 휴가 시즌에 교통안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및 안전벨트 착용 위반은 중점 단속 항목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과 같은 주의 산만 운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이번 연휴는 미국 전역에서 교통량이 급증하는 시기로, 연방 고속도로안전청(NHTSA)도 지속적으로 각 주에 사고 예방을 위한 공공 캠페인을 독려하고 있다.

이승은 기자
조지아주 순찰대/ Georgia State Pa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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