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립대, 첫 흑인총장 선임

조지아텍 출신 브라이언 블레이크 최종후보 낙점

조지아주 최대 규모의 공립대학교인 조지아주립대(GSU)의 신임 총장 후보로 브라이언 블레이크 조지워싱턴대 부총장이 추천됐다.

조지아 대학 평의회는 10일 블레이크를 단독 총장 후보로 선택하고 다음 주 투표를 통해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블레이크 후보가 예상대로 총장으로 확정되면 조지아주립대 역사상 첫 흑인 총장이 된다.

블레이크 총장 후보는 조지아텍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머서대학교에서 석사를 받은 조지아 토박이다. 그는 조지메이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노터데임대, 조지타운대, 마이애미대, 드렉슬대 등에서 행정 경험을 쌓고 조지워싱턴대 수석부총장에 임명됐다.

지난 2009년부터 재임해온 현 마크 베커 총장은 이달 퇴임한다. 한편 평의회는 클레이턴주립대 신임 총장 후보로 라몬 스튜어트 현 부총장을 단독 추천했다.

블레이크 총장 후보/Photo courtesy DREXEL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