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민주평통 후보신청 내달 4일 마감

애틀랜타 84명, 마이애미 40명 배정…19기보다 각 5명씩 감소

김형률-장익군 회장 연임 끝나 모두 새 회장 선임…임기는 2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0기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애틀랜타총영사관은 22일 애틀랜타협의회와 마이애미협의회 자문위원 후보자는 6월 4일(금) 오후5시(동부시간 기준)까지 이메일( jkchoi20@mofa.go.kr)이나 등기우편, 직접방문을 통해 신청서류를 접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신청 웹사이트 링크

배정인원은 애틀랜타협의회의 경우 84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위원 35명과 청년위원(19~45세) 25명을 의무적으로 배정해야 한다. 마이애미협의회 40명으로 여성위원 17명과 청년위원 12명이 포함돼야 한다.

애틀랜타협의회와 마이애미협의회 모두 19기에 비해 배정인원이 5명씩 줄어들었지만 이번 20기부터 새로 도입된 재외동포 참여공모로 인해 실제 자문위원 숫자는 오히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 19기 애틀랜타협의회 김형률 회장과 마이애미협의회 장익군 회장이 모두 18기에 이어 연임됐기 때문에 20기에는 각각 새로운 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2003년 9월1일 이전 출생한 재외동포이면 누구나 자격이 되지만 대한민국 공무원이나 최근 5년내에 민주평통 자문위원 재임 중 위촉 해제된 사람 등은 추천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본인 추천이나 유관단체 추천으로 가능하며 지역별 추천위원회의 심의와 민주평통 사무국의 최종심사를 거쳐 대통령에게 임용 제청된다.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해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