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여성 피클볼 경기 중, 아들 경기 지적한 남성 패들로 때려
플로리다주에서 피클볼 경기 중 발생한 말다툼이 폭행 사건으로 번져 40대 여성이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 여성은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당국은 즉각적인 위협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23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셸 배니스터는 지난 5월 3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의 트리티파크에서 열린 피클볼 경기 중 남성 상대방을 패들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경기 중 공을 가져오는 문제를 놓고 양측이 의견 충돌을 빚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기가 끝난 뒤 피해 남성이 배니스터의 아들에게 다가가 경기 방식에 대해 지적하면서 다시 언쟁이 벌어졌다.
수사자료에 따르면 배니스터는 이 과정에서 개입했고, 패들로 남성의 머리와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남성은 얼굴에 여러 곳의 출혈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부상자를 도왔으며, 피해자의 수건에 피가 묻을 정도로 출혈이 있었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배니스터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당시 남성이 배니스터의 아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을 가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배니스터가 출동한 경찰에게 “아이야나 레이”라는 허위 이름을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배니스터가 제공한 주소를 통해 실제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니스터는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가중폭행과 법집행기관에 허위 신원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배니스터의 변호인은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 로즈마리 피플스는 배니스터가 어머니이자 간호사(NP)이며 모범 시민이라며, 그의 행동은 어린 아들을 향한 폭력적 시도를 막기 위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