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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성명서’, 알지도 못했다”

조지아해병전우회 “우리 뜻 아니다…강력히 항의”

 

지난 28일자 애틀랜타 일부 한인신문에 게재된 시국선언 성명서 논란(본보 보도 링크)과 관련해 광고에 포함된 일부 단체들이 “성명서에 포함되는지도 몰랐다”고 항의하고 있다. 이 성명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국가 반역자로 정의하고 국군의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한기총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뭉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아해병전우회 신태영 회장은 지난 28일 제69주년 서울수복 기념식 행사후 기자들과 만나 “해병대 선배인 김모 목사가 전화를 걸어와 어떤 내용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참여하는 것으로 알겠다’고 말해왔지만 완곡히 거절했다”면서 “광고로 나온 성명서를 읽어보고 매우 놀랐으며 이는 해병대 전우회의 뜻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가 잘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같은 내용의 시국선언문은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라면서 “전우회원들의 뜻을 모아 광고를 게재한 주체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성명서 명단에서 삭제해줄 것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광고에 포함된 다른 단체인 미동남부이북5도민총연합회(회장 정광일)도 “해당 성명서에 포함된 것 조차 몰랐다”면서 “내용을 확인해보고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신태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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