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섬길 봉사자가 더 필요합니다”

밀알선교단, 대면 프로그램 앞두고 봉사자 교육 실시

장애인 선교단체인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해온 사랑의 교실과 AMA(주중 성인 장애인 프로그램)를 오는 7일(토),10일(화) 오전에 각각 개강하고 본격적인 대면 모임을 재개한다.

밀알선교단은 이같은 하반기 밀알사역 시작을 앞두고 30~31일 이틀간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재휴 목사가 ‘자원봉사자의 자세’에 대해 강의했고 메이컨 특수학교에 재직중인 차문희 교사가 ‘장애인 이해와 봉사자 에티켓’에 대해 소개했다.

최재휴 목사는 “부모님의 권유로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감당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장애인 친구들을 대할 때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다 전달이 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기쁘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목사는 “팬데믹 기간 세워둔 밀알선교단 차량이 시동이 걸리지 않아 간절한 기도가 필요했다” 면서 “다행이 한비전교회(담임목사 이요셉)가 차량을 도네이션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차문희 교사는 “장애(disability)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특성, 섬기는 방법 등에 충분한 지식과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갖고 비장애인들과 공존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는 일들을 도와주는 역할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봉사자들은 ‘밀알 사역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기쁨이 되는 사역이 되도록, 필요한 자원봉사자가 채워질수 있도록, 사역에 적합한 밀알센터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다.

AMA는 주중(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랑의 교실은 노크로스 선교센터와 슈가로프 한인교회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자원 봉사자 신청: 404-644-3533 또는이메일 atlmilal@gmail.com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밀알선교단 자원봉사자들.

최재휴목사가 새로운 차량에대해 설명하고있다.

 

밀알선교단 자원봉사자 훈련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