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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요한 ‘조지아 공정’ 계속된다

우달 의원, 일본 의회대사 만남 이례적 공개

아베에 “과거사 사죄”요구한 ‘반일’ 정치인

 

한일 무역갈등 이후 일본정부가 미국, 특히 조지아주 정치인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외교공세에 나서고 있어 한국의 대응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지아주의 최대 한인타운인 조지아주 제7지구(귀넷-포사이스카운티)의 롭 우달 연방하원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정부와 미국 의회를 연결하는 키미타케 나카무라 대사와 좋은 만남을 가졌다”고 공개했다.

우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대미투자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태평양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만남의 목적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연방의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의회에 상주하는 의회대사와의 만남을 별도로 공개한 이유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우달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으로 일본 정부에는 ‘눈엣가시’같은 존재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아베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동료의원 24명과 함께 “과거사를 사죄하라”는 내용의 연판장에 서명했으며 지난 3월에는 공화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연방하원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발의했다.

한 한인인사는 “최근 친한파 주의원인 마이크 글랜턴을 일본에 공식 초청하는 등 그동안 한국에 우호적이었던 조지아 정치인들을 상대로 집중공략하는 분위기”라면서 “기아차와 LG 이노베이션 등 한국기업들의 투자에만 의존하는 안일한 외교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달 의원이 나카무라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Rob Woddall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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