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경제 중심도시 방문한다”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 한인 단체장과 간담회

단체장들 “대통령 공식 초청”…석 차장 “적극 건의”

정책강연을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석동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지난 26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애틀랜타 한인 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과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이국자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인총연 부회장, 장경섭 미 남부재향군인회장, 박백선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의 회장, 이강하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장, 김종훈 조지아한인외식업협회장, 여봉현 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장, 이경성 애틀랜타한인회 이사장, 이재승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상임고문, 박형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이홍기 회장은 “현대차와 SK, 기아 등 한국 대기업의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동남부의 중심도시 애틀랜타는 한미 경제교류를 상징하는 지역”이라면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시 애틀랜타 방문을 공식 초청한다”고 밝혔다.

홍승원 회장은 “동남부 각 지역에서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모국을 위한 공공외교를 펼치고 있다”면서 “동남부가 미국의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고 애틀랜타가 미주 3대 한인도시로 성장한 만큼 윤 대통령의 방문이 또 다른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동현 처장은 “대통령께 태평양 전략의 거점인 하와이 방문을 건의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성사되지 못했다”면서 “대통령 국빈방문에 동행할 예정이며 이번 방문에서 미국 내 경제 중심도시를 방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석 처장은 “현재 2, 3개 예비 도시를 놓고 고민하고 있으며 애틀랜타도 후보지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경제 시대라는 화두에 맞춰 휴스턴 방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묻자 석 처장은 “휴스턴도 후보 도시 중 하나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연 대표기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동현 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홍기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식 초청 의사를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