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도 점퍼 나눔으로 사랑 전하세요”

미션아가페, 제8회 행사 앞두고 킥오프 이벤트 개최

노숙자 구호단체인 미션아가페(회장 제임스 송)가 매년 연말 실시하는 ‘사랑의 점퍼 나눔’ 행사를 앞두고 9일 둘루스 한식당 청담에서 ‘2021년 킥오프 이벤트’를 개최했다.

추위에 시달리는 애틀랜타 일대의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외투를 제공하는 ‘사랑의 점퍼 나눔’은 한인사회 등의 후원으로 올해로 벌써 8회째를 맞고 있다. 제임스 송 회장은 “노숙자와 난민들을 위한 사역을 10년 넘게 하고 있다”면서 “한인 사회와 독지가들의 후원이 없었다면 이같은 기적은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조중식 호프웰 인터내셔널 회장, 이홍기 애틀랜타한인회장 당선인 등이 축사를 했으며 이창우 미션아가페 본부장이 올해 주요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미션아가페 측은 “올해는 500벌의 점퍼를 마련해 노숙자 셸터인 애틀랜타 미션과 구세군, 디캡카운티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는 노숙자들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도 실시한다”고 소개했다.

사랑의 점퍼 나눔에는 1벌당 30달러의 후원금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전화 770-900-1549, 이메일 atlagape@gmail.com.

이상연 대표기자

조중식 회장(오른쪽)이 제임스 송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박선근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기념촬영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