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가입자, 트럼프 집권후 첫 증가

15일 마감 2021년 플랜에 전국 36개주 820만명 가입

지난 15일 마감된 2021년 오바마케어 가입자가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오바마케어를 관장하는 연방 기관인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에 따르면 전국 36개주에서 내년 오바마케어 플랜에 가입한 사람은 82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5일 마감된 2020년 플랜에는 830만명 가량이 가입했지만 내년에는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주가 독자적인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위해 연방 오바마케어에서 탈퇴해 실질적으로는 가입자가 6.6% 가량 증가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의 갱신이 640만명 가량이었고 나머지 180만명은 올해 처음으로 가입한 사람들이다. 주별로는 메릴랜드주가 전년보다 4.5% 가량 많은 16만6000명이 가입했는데 이 가운데 20% 이상인 3만3000명이 올해 실직 등의 이유로 중간에 가입한 특별등록 대상자들이다.

오바마케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