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현금 600불, 1월초에 지급

추가 부양안 20일 통과 예상…실업수당도 지연될 듯

민주-공화 양당이 벌이고 있는 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안이 협상 과정에서 막판 진통을 겪으며 올해 연방의회 데드라인인 20일에나 통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양당은 1인당 600달러의 경기부양 현금과 주당 300달러의 추가 연방 실업수당 16주간 지급, 그리고 3000억달러 규모의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조성에는 합의했다.

하지만 양당은 로컬 정부에 대한 보호장비 구입비용 지원금액과 연준(Fed)의 메인스트리트 융자프로그램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예정했던 18일 통과를 이뤄내지는 못했다.

양당은 이날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2일간의 임시예산(Stopgap) 법안은 통과시켰고 20일 내년도 예산안과 경기부양안을 일괄 통과시킬 방침이다.

CNN은 이와 관련 “20일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현금 지급에 최소한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빨라도 1월 초순에나 국민들에게 600달러의 현금이 전달될 것”이라며 “실업수당도 만료일인 26일 이전에는 지급이 어렵기 때문에 내년 중순께 미지급분을 소급해서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S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