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한복전시회 현장서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오찬행사 열려

마이클 글랜턴 조지아주 하원의원이 주최하고 한복기술진흥원 미주지회(회장 이은자)가 후원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행사가 17일 낮12시 한복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클레이턴 아트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한국전 7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심만수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송지성 월남참전용사회 사무총장, 라이언 김 한인도매인협회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애틀랜타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한병철)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불고기 도시락을 제공했다.

마이클 글랜턴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한병철 목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김 회장은 “젊은시절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준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은자 회장은 한복전시회에 도움을 준 대표적인 친한파 마이클 글랜턴 의원에게 한인단체장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서명한 전통 우산 ‘만인산’을 선물로 전달했다.

한편 클레이턴카운티 아트 갤러리에서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한복전시회는 ‘한복에 담겨진 치유의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감사 오찬행사 이모저모

라이언 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