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하루 확진자 5348명 ‘충격’

코로나19 비상사태…입원환자도 2425명으로 증가

4가구 중 1가구에 환자 있는 셈…사망자도 4296명

앨라배마주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보건 비상사태가 본격화하고 있다.

앨라배마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53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총 31만5683명으로 늘어났다. 앨라배마 인구의 6%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4인 가구 기준으로는 4개 가구 가운데 1가구에는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셈이다.

사망자도 하루 무려 42명이 늘어나며 총 429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코로나19 환자도 242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운티 별로는 제퍼슨카운티가 4만4274명의 환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모빌카운티와 매디슨카운티가 각각 2만3078명과 1만8684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터스칼루사카운티와 몽고메리카운티가 각각 1만6378명과 1만4532명을 기록했다. 어번-오펠라이카시가 속한 리카운티의 경우 91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