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도 확산세 한풀 꺾였다

7일 평균 확진자수 6월말 이래 최저치

사망자도 지난 4일간 7, 4, 3, 2명 기록

동남부 지역의 공화 주지사 재임 주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던 앨라배마주가 코로나19 확산의 거센 불길을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매체인 AL.com에 따르면 앨라배마주는 16일 하루 722명의 신규 확진자와 2명의 신규 사망자를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특히 확진자 증가추이를 보여주는 7일 평균 확진자수는 이날 현재 906명으로 지난 6월28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도 지난 12일 3명을 기록한 뒤 13일부터 4일 연속 7명과 4명, 3명, 2명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하며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햔제 앨라배마주에서는 총 84만2070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 특히 지난 2주간 18만7489건의 대량 검사가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1만4448건이 양성 판정을 받아 양성비율이 7.7%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10만4079명이며 이 가운데 40% 가량인 4만1523명이 완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1830명이며 현재 입원환자는 1259명으로 정점이었던 지난 3일의 1540명에 비해 300명 가량이 감소했다.

Bama Tracker: Alabama COVID-19 Twitter/@BamaTra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