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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보수 도중 계단 붕괴…인부 숨져

온두라스 출신 세 아이 아빠, “고향 돌아가 집 지을 계획이었는데…”

애틀랜타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콘크리트로 된 계단통(stairwell)이 떨어지면서 아래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숨졌다.

애틀랜타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오후 건 클럽 로드 선상 빈 아파트 건물 뒤쪽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인부 2명이 보수 작업 중이었는데 콘크리트 계단통이 붕괴되면서 이들 중 1명인 아리엘 보니아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니아는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공사 현장 감독관인 다윈 말도나도는 “숨진 보니아는 3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많은 꿈을 가진 훌륭한 직원이었다”며  “고향인 온두라스로 돌아가 자신의 집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사고를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계단통이 떨어지면서 가스 계량기가 파손됐는데 가스공급업체인 애틀랜타 가스 라이트(Atlanta Gas Light)에 따르면 공사에 앞서 밸브를 차단해 가스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계단통이 추락한 사고 현장/11 Alive

숨진 아리엘 보니아/11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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